[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조충현과 김민정이 퇴사 후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4월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전국집계 기준 1부 6.5% 2부 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부 시청률 5.4%, 2부 시청률 6.4%보다 각각 1.1%p 상승, 0.3%p 하락한 수치다. ‘동상이몽2’는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6일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스페셜 부부로 조충현과 김민정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최근 KBS를 동반 퇴사하면서 퇴사자 부부의 현실을 가감없이 시청자들에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 아나운서는 3년간 KBS ‘9시 뉴스’ 앵커로 활약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KBS ‘1대 100’ ‘생생정보’ ‘연예가중계’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KBS 대표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KBS에 동반 퇴사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충현과 김민정은 평범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다이어트식 음식 때문에 아침부터 티격태격했다. 조충현은 3년간 김민정과 많이 싸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조충현과 김민정은 퇴사 후 경제적인 압박을 받고 있었다. 김민정은 자신의 유튜브를 보고 있던 조충현에게 “독촉장을 받았다. 우리 관리비가 밀렸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이제는 가정 경제의 일원화가 필요하다. 용돈을 받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고 말했다.
이에 조충현은 “용돈의 범위가 있다. 200만 원을 받겠다”고 했다. 김민정은 “지난 달 200을 못 벌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리고는 김민정은 조충현에게 한달 용돈으로 60만 원을 제안했다.
동상이몽2 조충현 김민정.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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