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4·15 총선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한 무소속 홍준표 후보의 출근길 유세 중 한 남성이 골프채로 홍 의원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쯤 홍 후보가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A씨로부터 위협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A씨는 홍 후보를 향해 욕설을 하면서 유세차량 앞까지 다가갔으며, 콜라병을 세워두고 수차례 골프채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의 유튜브 채널명은 '홍카콜라'다.
현장에 있던 홍 후보 선거운동원이 제지하자 A씨는 차를 타고 도망갔다.
대구 수서경찰서는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신원 추적에 나서는 한편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13일 오전 출근길 유세 중 한 남성으로부터 골프채로 위협당했다. 사진/홍 후보 캠프 제공.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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