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이낙연, 테마주 남선알미늄은 어떤 회사?
2020-04-15 23:47:54 2020-04-16 18:05:59
[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관련 테마주 남선알미늄도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6일 종가 6900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4000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15일 21대 총선에서 차기 대권주자 레이스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종로는 이낙연 후보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에 개표율 59%를 넘긴 현재, 57.5% 투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남선알미늄은 계열사인 삼환기업 대표가 이낙연 후보 친동생 이계연씨로, 테마주로 거론돼 왔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남선알미늄은 코로나19 여파로 업황 타격이 큰 전방사업 영향을 받겠지만 총선을 앞두고 테마주로 떠올라 고점을 찍었다.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매출이 3247억원으로 전년 3478억원보다 감소했다. 다만 원가를 크게 줄여 영업이익은 상승했다. 지난해 115억여원으로, 전년 94억여원보다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관계기업 투자손익이 크게 줄어 같은 기간 252억여원에서 144억여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으로 벌어들인 현금 유입이 증가해 연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276억여원)은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주력사업인 자동차 범퍼를 한국지엠에 주로 납품해 최근 공장가동률이 떨어지는 전방 사업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남선알미늄은 실제 총선을 앞두고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테마주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선거일에 근접해 단기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한 듯 보인다.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부인 김숙희 여사와 꽃다발을 들고 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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