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정부가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을 위해 다음 달 중으로 6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자료/기획재정부
28일 기획재정부는 오는 5월7일, 14일, 21일, 28일 등 4회에 걸쳐 총 6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행 종목은 63일물이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적으로 부족한 자금을 메우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가 금융시장에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단기 차입수단 중 하나로 연내에 상환해야 한다.
20개 통안증권 입찰기관과 17개 국고채 전문 딜러와 5개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3개 국고금 운용기관을 대상으로 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달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5월 중 만기도래 예정인 3월 재정증권 발행분 7조8000억원의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5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전월대비 1조8000억원 감소한 11조원이 될 전망이다.
올해 재정증권 발행과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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