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오는 8월 정규 앨범을 낸다.
4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이 본인의 유년, 청소년, 청년시절과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정규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 오는 8월 발매 예정이며 정규 앨범 발매 전 유년시절을 담은 곡부터 사전 순차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4위 출신인 김호중은 트로트와 성악을 결합시켜 ‘트바로티’라는 애칭을 얻었다. 최근 ‘나보다 더 사랑해요’와 리메이크곡 ‘너나 나나’를 발매, 폭발적인 성량으로 아이돌 팬덤 못지 않은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공식 팬 카페 '트바로티'는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시내 전역에는 김호중 전광판 광고를 싣기도 했다.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 출연한 김호중을 비롯해 출신 가수들의 인기가 연일 고공행진이다. 이 출신 가수들은 종편을 넘어 지상파까지 세를 넓히고 있다. 세대를 막론하고 이 가수에 열광하는 현상은 트로트를 주류음악으로 끌어오고 있다. 특히 트로트 가수의 팬덤이 서울 지역의 전광판에 붙는 사례는 이례적인 일이라 눈길을 끈다.
김호중은 29일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도 출연했다. 이날 “간단치 않았던, 쉽지 않았던 어린 시절을 잘 이겨내고 꿈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는 소개 속에 인사를 건넨 김호중은 “요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음악에 대해 가까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바로티’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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