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6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6차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실시한다. 입찰 금액은 지난 4차, 5차 당시와 마찬가지로 40억달러로 정해졌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4일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과의 통화스왑 자금 중 40억달러(83일물)에 대한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찰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진행된다. 자금이 공급되는 결제일은 8일이며, 만기일은 7월30일이다.
금융기관은 최소 100만달러부터 최대 8억달러까지 응찰 가능하다.
입찰 방식은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입찰 금액을 배분하는 복수가격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저응찰금리는 달러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 금리에 25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6일 오전 9시 한은 홈페이지 게시판과 한은 금융망을 통해 발표된다.
입찰 참가기관은 은행,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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