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올해 1분기 더휴앤컴퍼니·아토즈생활건강·이앤네이처 등 다단계판매업자 3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소비자피해보상 보장을 위한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해지했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1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등록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총 138개다.
신규 등록한 곳은 더올가·글로벌플랫폼 솔루션·위업글로벌·휴먼네이처코리아 등 6개사다. 이 중 뉴미래소·앱슬리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체결했다. 나머지 4개사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맺었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1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등록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총 138개다. 출처/공정거래위원회
현행 다단계판매업자는 원활한 소비자피해보상 보장을 위해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체결하거나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채무지급보증계약을 맺도록 하고 있다.
더휴앤컴퍼니·아토즈생활건강·이앤네이처 등 3곳은 폐업했다. 상호·주소 변경된 곳은 13개사·14건이다.
류용래 공정위 특수거래과장은 “다단계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업자 소속 판매원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해당 사업자의 다단계판매업자 등록 여부는 물론, 휴·폐업 여부 및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류 과장은 이어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전화번호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제계약이 해지된 다단계판매업자는 정상적인 판매영업을 할 수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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