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피라맥스'로 코로나19 임상2상 돌입
2020-05-13 17:43:08 2020-05-13 17:43:08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신풍제약의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목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이날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 2상을 승인 받았다. 이번 시험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4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피라맥스는 지난 2011년 식품처에서 신약으로 허가 받은 말리리아 치료제다. 앞서 클로로퀸 성분의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보도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에는 세포 실험에서 피라맥스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인산염과 알테슈네이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업종 5차 현장 간담회에 나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월 충북 청주시 신풍제약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