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차바이오텍은 14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53억원, 영업손실 2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6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1분기 차바이오텍의 매출 증가는 해외 의료 네트워크 선전이 이끌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병원 환자 보호 비용 증가와 각 국 셧다운 정책, 차백신연구소·차바이오랩 개발비 집행 등의 여파에 수익성이 악화됐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에도 R&D 부문에서 세포치료제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견실한 해외사업의 성과를 이어가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태아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 자연살해(NK)세포 등을 활용한 상업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부터 탯줄 줄기세포 유래 퇴행성디스크 치료제(CordSTEM-DD) 임상 1/2a상 및 자연살해세포 활용 항암효과 면역세포치료제(CBT101) 임상 1상에 대한 시험계획승인을 신청하는 등 R&D 진행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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