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블랙핑크는 창의적 그룹"…협업 신곡 'Sour Candy'
2020-05-28 22:27:29 2020-05-28 22:27:2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블랙핑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신곡 'Sour Candy'이 28일 오후 8시(한국시간) 깜짝 공개됐다.
 
곧 발매될 가가의 정규 6집에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에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선공개 곡.
 
YG엔터테인먼트는 뉴스토마토에 "'Sour Candy'는 강인하고 부드러운 매력이 모두 담겨 있는 댄스팝 장르"라며 "예쁜 색으로 표현되는 '핑크'와 '그것이 다가 아니다'는 의미의 '블랙'을 조합해 탄생한 블랙핑크 팀명과도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블랙핑크는 이 노래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가며 가창했다. 블랙핑크는 "굉장히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레이디 가가와 작업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라며 "재미있게 작업한 곡인 만큼 전 세계 블링크들도 'Sour Candy’를 즐겁게 들어주면 좋겠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는 앞서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블랙핑크에게 곡 작업을 직접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가가는 "블랙핑크와의 협업은 굉장히 흥분되고 멋진 시간이었다. 굉장히 창의적이고 재능이 많은 그룹이다. 이 곡을 통해 블랙핑크의 다섯 번째 멤버가 된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Sour Candy'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블러드팝(BLOODPOP®)과 번즈(Burns)가 작업했다. 이들과 함께 레이디 가가, YG엔터테인먼트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테디, 라미 야곱(RAMI YACOUB), 매디슨 에미코 러브(MADISON EMIKO LOVE)가 작곡했다.
 
블러드팝은 그동안 마돈나(Madonna),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등 팝스타들과 작업한 프로듀서 겸 작곡가다. 지난 2017년 저스틴 비버와 'Friends'를 발표했다. 번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리암 페인(Liam Payne) 등과 함께했다.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에는 블랙핑크를 비롯해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엘튼 존(Elton John)이 참여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8년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Dua Lipa)의 'Kiss and Make Up’을 피처링한 바 있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 36위 오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가 전 세계 주요 음악차트에서 거둘 성과 역시 주목된다. 미국 유력 매체 포브스는 블랙핑크가 'Sour Candy'로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서 높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블랙핑크는 오는 6월 선공개 타이틀곡을 발표한다. 멤버들은 최근 10곡이 넘는 정규앨범 녹음 작업을 모두 마치고, 컴백을 준비 중이다. 선공개 타이틀곡 발매 이후 7~8월께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과 9월께 첫 정규앨범 발표가 예고됐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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