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이 신곡 ‘Take Yourself Home’의 한국 버전 뮤직비디오를 따로 공개했다. 한국 팬이 직접 그린 그림과 한국어로 해석된 가사가 영상 전반에 흘러간다.
29일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뉴스토마토에 "이날 오전 9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세계 각국의 특성을 살린 여러 버전의 영상으로 기획됐다"며 "노래 메시지가 비영어권 국가 팬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별로 다른 버전의 뮤직비디오는 각 나라별 도시 특색을 살려 따로 제작됐다. 한국어 외에도 독일어, 중국어(번체자·간체자), 일본어, 인도어, 스페인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로 해석된 가사들도 특징이다.
한국 버전에는 한국 팬이 직접 그린 서울 풍경이 시반의 팬아트와 조화를 이룬다. 국내 팬이 선물한 그림을 시반이 한국어 버전 공식 영상으로 썼다.
지난달 2일 발매된 싱글 ‘Take Yourself Home’은 일렉트로 팝 넘버로 그리움에 대한 정서를 잔잔하고 섬세한 보컬로 표현한 곡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싱글을 예정보다 일찍 공개했다. 집이 지닌 소중한 의미를 돌아보며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곡이다.
트로이 시반은 2014년 데뷔 이래 ‘Youth’, ‘Wild’, ‘My My My!’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 라우브, 방탄소년단 등과 함께 작업하며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Take Yourself Home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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