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정찬성과 박선영 부부가 첫 출연했다.
6월 1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정찬성과 박선영 부부가 자신들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첫 등장부터 정찬성과 박선영 부부의 일상은 남달랐다. 시작부터 부부싸움이 일어나 촬영 중단 위기까지 거론됐던 것. 하지만 정찬성은 “남들에겐 싸움이지만 우리는 그냥 자연스러운 대화다”며 “친구 같이 친한 사이라서 욕도 좀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 부부싸움 진단 생각 안 하는데 주변에선 내가 아내 앞에서 진다고 하더라”고 말해 앞으로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정찬성은 아내 박선영에게 “많이 늙었다”고 장난을 쳤다. 이에 아내 박선영 역시 “너도 마찬가지다. 둘이 같이 있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고 티격태격했다. 정찬성은 “서로 욕 하는 친구 같은 사이다. 잘못하면 더 웃어주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아내 역시도 “장난칠 때는 친구이자 남편, 동생 같기도 하다”고 했다.
스킨십에 대해 아내 박선영은 “나는 안 좋아하는데 남편은 좋아한다”고 했다. 정찬성은 “손 잡는 정도로 타협했지만 애가 셋”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성은 아내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그는 “일단 음식을 잘한다. 또 음식 잘한다. 여러 가지 음식을 한 번에 잘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형이 자신을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아내 역시 “음식을 챙겨주다 어느새 음식에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
아내는 2013년 조제알도와의 경기를 언급하면서 “브라질까지 가서 어깨 탈구와 안와골절 수술을 했다”며 “만힝 다치고 왔는데 설상가상으로 운영하던 체육관 문제까지 겹쳐서 혼자 많이 힘들어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아내는 정찬성이 이름이 유명해 주위에 사람이 많지만 경기에 지고 돌아오니 사람들이 다 떠났다는 것에 힘들어 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정찬성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그는 “그때 딱 마음 먹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 줘야겠다는 마음, 더 이상 상처 받지 않도록 좋은 것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결혼 계기를 전했다.
동상이몽 정찬성, 박선영.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