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바이오USA서 신약 파이프라인 홍보
암·당뇨·NASH·황반변성 치료제 등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2020-06-08 16:24:08 2020-06-08 16:24:08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일동제약은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해 자사의 신약 R&D 파이프라인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BIO USA는 바이오·제약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컨퍼런스 행사로 관련 기업체 및 종사자, 전문가 등이 사업적, 학술적 교류를 꾀하는 자리다. 올해의 경우 당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현지 행사 대신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및 콘텐츠 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동제약은 영상 발표를 통해 암(종양), 내분비대사계, 안과, 신경정신계 등의 분야와 관련한 자체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하고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 사업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ID13009, ID11902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11014, ID11052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 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 ID11905 △노인성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등 안과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D13010, ID11901, ID11041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4 등 자체 보유한 신약 R&D 파이프라인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확률(가능성)과 속도, 생산성이라는 기준을 두고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파트너를 확보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신약 연구개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그룹 내 계열사인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형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 임상약리 컨설팅 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도 연계해 전문성을 높이고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 본사 사옥 전경. 사진/일동제약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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