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여론 조사 결과 ‘대북전단 금지법’ 제정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반대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대북전단 금지법’ 제정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 응답은 50.0%, ‘반대’ 응답은 41.1%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8.9%였다.
연령대별로 40대, 50대, 30대에서는 찬성 응답이 많았다. '반대' 응답은 60대에서 많았다. 2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찬반 응답이 팽팽했다.
권역별로 수도권과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에서는 찬성 응답이 50%대인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반대’ 응답이 51.7%로 다수였다. 대구·경북에서는 찬반이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은 찬성 응답(63.4%)이 다수인 반면 보수층에서는 반대 응답(55.0%)이 다수를 차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44.3%, 반대 응답이 47.3%로 비등했다.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높은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반대 응답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만39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4.8%)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지난해 9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살포한 대북전단. 사진/뉴시스·자유북한운동연합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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