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이 비대면 시대의 라이브 앨범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를 발표한다.
13일 오후 6시 공개되는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 파트.1'은 2018년 8월 이제는 고인이 된 드러머 전태관을 위해 녹음되고 촬영됐다. 총 8곡의 음원과 2개의 영상으로 구성됐으며 30일 '파트.2' 역시 같은 구성된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총 12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한 봄여름가을겨울 최초의 스튜디오 라이브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의 일상 속 공연장과 거리가 멀어진 음악팬들을 위해 준비됐다.
현장감을 전하기 위한 사운드 믹싱 기법을 의도적으로 적용해 공연장 또는 스튜디오에서 듣는 라이브처럼 녹음됐다.
13일 공개되는 파트.1에는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열일곱 스물넷’,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등의 초창기 봄여름가을겨울의 히트곡들이 담겼다. 봄여름가을겨울 5집 앨범 타이틀곡이자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신중현의 ‘미인’, 봄여름가을겨울을 대표하는 연주곡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도 포함됐다. 음원과 함께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미인’,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의 라이브 영상도 공개된다.
봄여름가을겨울 소속사는 뉴스토마토에 “앨범 제목의 ‘한 사람’이란 각자의 공간에서 휴대폰 또는 컴퓨터로 공연을 즐기는 관중일 수도 또는 본 영상을 꼭 보여주고 싶었던 30년 지기 ‘친구’일 수도 있다”며 “영상과 음원에 담겨진 연주와 노래에서 한음한음 절실함과 애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 사진/봄여름가을겨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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