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무제한 RP매입 이달말 종료
"증권사 자금조달 여건 개선·저조한 입찰 수요 고려"
2020-07-22 17:14:26 2020-07-22 17:14:26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한국은행이  '무제한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 이달말 종료한다. 
 
한국은행이 '무제한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 이달말 종료한다. 사진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22일 한국은행은 7월 한달 연장 실시 중인 전액공급방식 RP매입 제도를 이달말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등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 및 만기도래 규모 대비 저조한 입찰수요 등을 감안한 것이다. 한은은 지난달 말 종료된 전액공급방식 RP매입을 이달 말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하고 있다.
 
다만 한은은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지면 전액공급방식 RP매입을 재개하거나 비정례 RP매입 등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
 
또 한은은 유동성을 원활하게 공급할 목적으로 올해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을 선정할 때 RP매매 대상기관을 지난해 22개에서 27개로 늘리기로 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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