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군 당국이 28일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민 김모씨가 강화도 접경 지역을 통과했을 당시 포착된 영상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우리 군은 연미정 인근에 있는 배수로를 통해서 월북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시장비에 포착된 영상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분석 결과가 나오면 한 치의 의혹 없이 명확하게 설명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군은 김씨가 지난 18일에서 19일 사이 월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에서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28일 탈북민 김모씨의 가방이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의 한 배수로 모습.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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