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로 2분기 승용차 수출이 40% 넘게 줄었다.
3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승용차 교역현황'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6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6% 줄었다. 감소폭은 1분기 수준(-15.2%)을 크게 웃돈다.
코로나19 영향에 글로벌 수요가 큰 폭으로 줄면서 수출 대수는 35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47.4% 줄었다.
반면 수입액은 29억달러로 전년대비 17.7% 늘었다. 수입대수도 8만 대로 2.2% 늘었다.
한편 2분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1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5% 늘었다. 수출비중도 전분기(16.7%)보다 크게 상승한 28.2%로 친환경차가 전체 승용차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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