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대신증권은 17일
롯데삼강(002270)에 대해 식품부문의 본격 성장으로 올해 2∼3분기에도 20% 이상의 매출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6만2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삼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1%, 23.7% 증가한 1751억원, 2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빙과부문은 지난 2~4월에 제품가격을 인상했고 6월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4~5월의 매출 물량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대부분의 매출성장은 식품부문에서 나올 것"이라며 "계열사를 중심으로 기업간 전자 상거래(B2B, 식품매출의 약 60%) 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고 기업 대 소비자간 전자 상거래(B2C) 부문에서도 제품군과 유통망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6월 중순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식품 제품광고를 시작해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돼 B2C부문 매출상승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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