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제주항공(089590) 운항승무원(조종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 조종사가 이용했던 김포국제공항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제주항공은 자사 조종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항공운항지원센터에 있는 사무실을 폐쇄했다고 7일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조종사는 김포공항 국내선 옆 한국공항공사 본사 건물과 나란히 서 있는 제주항공 사무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승객들이 이용하는 터미널과는 분리된 공간이다.
제주항공 조종사가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김포공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뉴시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전 직원은 조기 퇴근한 상태"라며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아직 밝힐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조종사가 어떤 항공편을 운항했는지는 질병관리본부의 조사가 끝나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김포공항은 터미널 폐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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