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2분기 영업익 702억원…전년비 11% 감소
2020-08-11 16:10:39 2020-08-11 16:10:39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1조1927억원, 영업이익은 10.9% 줄어든 702억원이라고 밝혔다.  
 
표/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글로벌 항공산업 수요 감소로 매출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엔진부문 경쟁력 개선 노력으로 LTA(Long Term Agreement, 장기 공급 계약)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방산분야는 한화디펜스의 노르웨이향 K-9 자주포 수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며 2분기 전체 연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한화시스템은 전분기 대비 매출증가와 함께 꾸준한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민수분야에서는 한화테크윈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CCTV 사업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전분기 대비 이익률이 소폭 증가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고마진 AM(After Market) 사업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한화정밀기계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하반기도 코로나19 영향 등을 비롯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한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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