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방문 포항 확진자 도주…경찰·방역당국 추적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경북 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병원 이송을 앞두고 도주해 경찰과 방역당국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이 여성은 최근 전광훈 목사의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9분쯤 포항 북구 대신동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 A씨가 병원 이송을 위해 방역당국의 차량을 타기 전 달아났다.

 

현재 경찰 등은 A씨를 추적하고 있지만, 휴대전화를 두고 사라져 위치추적이 되지 않는 등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찰 등은 A씨의 동선으로 추정되는 CCTV를 일일이 확인하며 뒤쫓고 있다.

 

A씨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보낸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교인 진단검사 ‘안전 안내 문자’를 보고 16일 검사를 했고, 이날 오전 9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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