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중국 톈진(天津) 소재 고세이 부품공장을 폐쇄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도요타가 중국 근로자들이 17일부터 작업거부에 들어가 일부 생산라인이 중단되자 공장문을 닫았다고 19일 보도했다.
고세이 공장의 이토 도모타카 대변인은 일본 아이치현 본사에서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전부터 생산라인이 하나씩 서기 시작하다 낮 12시에 공장이 폐쇄됐다"며 "21일 가동을 재개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세이 공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폐쇄로 인한 관련 분야 생산 차질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세이 공장의 근로자 수는 1300명에 달하며 평균 약 1500위안의 월급을 받고 있다.회사측은 17% 인상을 약속했으나 근로자들이 이보다 더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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