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음악 콘텐츠 업체인
KT뮤직(043610)이 애플 앱스토어 등록에 힙입어 이틀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19분 현재 KT뮤직은 전날보다 9.46%(195원)오른 2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은 추가 상승세다.
KT뮤직의 아이폰용 음원 어플리케이션이 앱스토어에 등록돼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애플의 국내 전략적 파트너인 KT의 스트리밍 시장 선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T뮤직보다 앞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던 경쟁업체들은 애플의 이동통신사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 금지조치로 다운로드가 중단된 상태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KT뮤직에 음악 스트리밍 시장 선점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는 향후 경쟁사들의 시장참여를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T의 후광효과를 통해 안드로이드 시장진출도 예상된다는 점을 근거로 KT뮤직의 더 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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