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귀성이 어려워지면서 부모님을 직접 뵙지 못하는 아쉬움을 담은 이른바 '효도가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생활에 편의를 더해주는 특징이 담겼다.
1일 관련업계와
현대백화점(069960)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건조기 매출은 지난해 8월14일부터 20일까지 매출에 비해 1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탁기 매출은 86%, 식기세척기는 78% 증가해 지난해에 비해 효도가전 관련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고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 많아 가전 선물로 마음을 대신하려는 제품 구매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음식물처리기 '에코체(ECOCE)'. 사진/더피알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자 귀성 자제를 권유하고 나서면서 올해 추석 연휴는 이전과 다른 풍경을 자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가전업계는 추석 대목을 그대로 바라볼 수만은 없는 만큼 다양한 가전제품들을 추석 선물로 제안하고 있다.
먼저 프리미엄 음식물처리기 '에코체'는 대표적인 효도가전으로 꼽힌다. 직관적인 디자인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건조, 분쇄, 쿨링 3단계 기능을 한번에 처리해줘 쉽고 간편하게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데 안성맞춤이다. 고강도 3단 임펠러 파쇄구조에 고온건조 분쇄 방식으로 음식물 부피를 77% 내외로 감량한다.
고온 건조와 공기 순환 송풍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99.9% 살균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 중에도 건조통 내부의 공기순환시스템으로 습기를 제거해 부패와 악취 없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조작이 간단하면서도 성능이 뛰어나 중장년층에 적합하다.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M9 씽큐'. 사진/LG전자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집 안을 관리해주는 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
LG전자(066570)의 '코드제로 M9 씽큐'도 효도가전으로 손색이 없다. 청소 중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자동 물공급 시스템'이 탑재돼 물걸레에 일정한 양의 물을 자동으로 공급해주고 물 공급량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을 사용하면 5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거실·주방·침실 등을 구분해 청소를 원하는 공간이나 원하지 않는 공간을 설정할 수 있는 마이존 기능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전자동 커피 머신 '유라 ENA8'. 사진/유라
올 추석에는 집에서도 고급 카페 수준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 머신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 ENA8'도 눈길을 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남녀노소 어려움 없이 머신 사용이 가능하다. 내부에 남은 커피 잔여물을 자동으로 제거해주는 '버큠 클린 시스템'과 고온의 물로 자동 세척해주는 '원터치 자동 세척 시스템'을 갖춰 유지 관리가 쉽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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