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음료 제품에서 ‘글루콘산아연’ 검출
2010-06-23 19:01:3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코카콜라음료의 ‘글라소 비타민워터 멀티-V’ 혼합음료에 대해 회수조치를 명령했다.
 
식약청은 코카콜라음료가 혼합음료에 사용할 수 없는 식품첨가물 ‘글루콘산아연’을 ‘글라소 비타민워터 멀티-V’에 사용함에 따라 관할 경기도에 회수조치 등 행정처분을 지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부적합 제품은 혼합음료에 사용할 수 없는 식품첨가물인 ‘글루콘산아연’을 사용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특별 점검한 결과 위반사실이 확인됐다”며 “‘글루콘산아연’은 식품첨가물로서 그 사용기준상 조제유류, 영아용조제식, 성장기용조제식, 영양소보충용 건강기능식품, 특수의료용도식품,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및 시리얼류에는 사용이 허용되나, 음료류 등에는 사용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수조치된 ‘글라소 비타민워터 멀티-V’ 제품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생산한 제품으로 총 287만8944병으로,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이다.
 
식약청은 앞으로 식품제조업체에 대해 식품첨가물 사용 등에 대한 지도ㆍ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해당 제품 판매자나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구입처나 제조사인 코카콜라음료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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