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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파킨슨병 신약, 美 FDA 임상시험 승인
2011-01-16 10:41: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SK(003600)는 16일 독자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 신약 'YKP1046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개발되어온 YKP10461 떨림과 근육강직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인 파킨슨 병의 증상개선과 질병 진행 억제, 치료 등이 기대되는 신약이다.
 
SK는 "이번 승인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이후 열두번째 성과"라며 "기존의 일시적인 증상 개선 효능만 갖춘 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한 신약으로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에 대한 실험을 통해 효능이 확인됐고, 안전성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YKP10461은 현재 물질과 용도 등에 대한 특허를 국내외 출원했으며 지난 2009년 5월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신약개발 과제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아왔다.
 
SK는 YKP10461의 다국가 임상시험을 거쳐 오는 2016년 신약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모두 7만여명이다.
 
전세계적으로 파킨슨병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08년 기준 21억달러이며 오는 2018년 3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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