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CEO 내주 방한…삼성전자 구성원 대상 강연
2026-06-11 12:17:03 2026-06-11 12:17:03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지난해 10월 한국을 찾았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8개월 만에 다시 방한합니다. 올트먼 CEO는 삼성전자(005930) 구성원들을 만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외에도 올트먼 CEO는 네이버, 카카오 등과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샘 올트먼 OpenAI 대표와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LOI(의향서)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오는 14일 방한해 이튿날인 15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찾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X) 부문 구성원들과 ‘DX 인사이트 토크’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챗GPT,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내에 공식 도입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올트먼 CEO는 행사에서 AI가 가져올 변화와 AI 기반 업무 혁신 방안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삼성전자 구성원들과 AI 기반 업무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도입으로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에서 지난해 10월 삼성·SK와 맺었던 ‘스타게이트’ 파트너십이 구체화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당시 올트먼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을 마치고 삼성·SK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오픈AI가 추진 중인 5000억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공급하는 게 핵심입니다. 당시 오픈AI는 웨이퍼 기준 월 90만장 규모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생산을 늘려 오픈AI의 고급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고성능·대용량 제품을 선보이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올트먼 CEO는 방한 기간 동안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와 네이버 사옥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트먼 CEO 주요 일정을 마친 뒤 15일 저녁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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