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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도자 "마지막 한 명까지 싸울 것"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라"
2014-11-14 07:20:19 2014-11-14 07:20:1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이슬람국가(IS) 지도자가 군인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전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13일(현지시간) BBC는 사망하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진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IS 리더(사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알바그다디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마지막 한 명까지 무장 투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유대인과 배교자들을 비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미국과 그 동맹이 겁을 먹은 상태이며 힘도 다 빠졌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알바그다디는 "IS 지지자들에게 세계 곳곳에서 용암처럼 솟구쳐 올라 이슬람 투쟁을 벌일 때"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뱀의 머리에 비유하며 사우디를 공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이 메시지가 진본인지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지 특파원들은 이번에 공개된 음성이 알바그다디가 최근에 녹음한 메시지가 맞다고 본다.
 
이와 관련해 척 헤이글 미 국무장관은 "IS 공격 작전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다만, 사태가 악화되거나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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