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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명절 후유증..학습리듬 유지 중요
2015-02-18 10:00:00 2015-02-18 10:00: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설 연휴 학생들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생활에 긴장이 떨어지면 설 연휴가 끝난 후에 자칫 학습 리듬이 흐트러질 수 있다.
 
연휴 이후 곧 시작될 새 학년의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연휴 동안 적절한 휴식 속에서도 학습 리듬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천재교육과 함께 명절에도 학습 리듬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자고 일어나는 시간 일정하게
 
연휴 이후에도 전과 다름없는 학습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 리듬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명절에는 장거리 이동이 많고,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나 평소보다 들뜬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낼 일이 많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과 잠드는 시간은 평소와 비슷하게 유지하며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해야 연휴가 끝난 뒤에도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초등학생이라면 연휴 이후 일주일 정도 더욱 집중적으로 기초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등교 시간에 맞게 기상하고, 일정한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있는 습관, 필요한 내용을 메모하고 확인하는 요령 등을 일러주며 개학 전까지 학교 적응에 필요한 생활 리듬이 몸에 배도록 도와야 한다.
 
◇초등, 언제 어디서든 틈틈이
 
초등학생은 중·고등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업 부담이 적지만, 학습 리듬을 깨지 않기 위해 명절에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틈틈이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요즘에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 기기 보급이 잘 돼 있어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의 경우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을뿐더러 차 안에서 학습 콘텐츠를 보다 보면 이동 시 지루한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좋다.
 
◇ 중·고등, 구체적 학습 목표 정해야
 
반면, 중·고등학생은 연휴 동안에도 보다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정해둘 것을 권한다. 취약한 단원을 보완하거나 새 학기 학습을 위해 예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미리 보는 등 연휴 안에 공부를 끝내야 할 파트나 범위를 정해놓고 학습하는 것이다.
  
계획에 맞춰 공부하되 고향 방문 등으로 학습 시간 할애가 여유롭지 않을 때에는 인터넷 강의나 정리 노트를 활용해볼 수 있다.
 
스마트러닝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강의 역시 장소 제약이 적어 명절에 이동할 일이 생겨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다. 평소 자주 틀리는 문제를 정리하거나, 헷갈리는 개념을 노트에 정리해 오가는 차 안에서 틈틈이 암기하는 것도 좋다.
 
김태진 천재교육 이러닝사업부장은 "이번 설 연휴는 장기 휴일이라, 이 때 학습 리듬이 깨지면 학습 흐름을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스마트러닝 등 명절에도 틈틈이 학습에 노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찾아 학습 리듬을 이어나가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신학기를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설 명절을 앞둔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교동 원광어린이집 원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세배 연습을 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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