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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협회 "제약협회의 바이오 명칭 사용 반대"
2017-02-22 09:51:23 2017-02-22 09:51:23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제약협회의 바이오 명칭사용에 대해 반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한국제약협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변경 계획을 발표했다. 관할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식약처로부터 한국바이오협회의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강력한 반대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 제약과 바이오라는 단어는 유관 협회 명칭에서 구분돼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제약협회(PHRMA), 일본제약공업협회(JPMA), 유럽제약산업연협회(EFPIA)등이 제약협회라는 명칭을 사용 중이다. 바이오협회라는 명칭의 경우 미국바이오협회(BIO), 일본바이오협회(JBA), 유럽바이오산업연합회(EuropaBio) 등으로 구분돼 있다는 설명이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명칭을 통해 특정 산업영역을 점유하려는 시도는 시대적 흐름에 맞는 않는 방식"이라며 "양 협회가 명칭이 아닌 기능적인 차별화를 통해 상호보완적인 협력모델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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