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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 개편
3월부터 장애인 편의성 개선한 서비스 개시
2017-03-02 11:09:38 2017-03-02 11:09:38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장애인 이용자가 자료들을 검색, 열람할 수 있는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DREAM)’을 3월부터 확대,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장애인들의 대체자료 이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개편된 내용 중 주목할 만한 기능으로는 영어 원서 자료에 음성합성(TTS, Text To Speech) 기술이 탑재된 점이다. 영문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이 기술로 앞으로 장애인 이용자들의 자연스러운 영문 독서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또 별도 플레이어 설치가 필요 없는 영상 1500여건, 음성 인식을 통한 대체자료 검색, SNS를 통한 문장 공유, 한글사전과 영어사전을 연계한 기능 등도 추가 됐다.
 
자료 검색 범위도 확대됐다. LG상남도서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시각장애인으로 등록된 국립중앙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LG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애플리케이션 기능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도서관, 출판사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대체자료 원문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 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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