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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공장, 5일내 '풀가동'…"전주공장은 21일부터"
2020-02-12 14:45:50 2020-02-12 14:45:5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부품수급 차질로 공장 휴업 결정을 내렸던 현대·기아자동차가 버스, 트럭을 제외한 나머지 라인을 조만간 정상 가동한다. 
 
현대차는 전날 팰리세이드, 싼타페, GV80 등을 생산하는 울산2공장, 이날 울산4공장 1라인과 아산공장(그랜저, 쏘나타)의 가동을 재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오는 13일 울산1공장(코나, 벨로스터), 울산 4공장 2라인(포터), 울산5공장 2라인(투싼), 14일 울산3공장(아반떼, 베뉴)도 정상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가 이번주 대다수 생산라인의 가동을 재개한다. 사진/뉴시스
 
제네시스를 생산하는 울산5공장 1라인은 17일, 버스와 트럭을 만드는 전주공장은 라인별로 21일부터 27일 생산을 재개한다. 기아차의 경우에는 11일 화성공장(쏘렌토, 모하비 등)의 생산을 시작했다. 12일 광주 1공장(쏘울, 셀토스)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소하리공장과 광주 2~4공장 가동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현대차와 기아차는 12일부터 라인을 정상 가동하려고 했으나 중국 공장 부품 수급 상황을 감안해 일정을 미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의 와이어링 하니스 수급 상황에 따라 공장별, 라인별 생산 재개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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