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박주민 등 17명 민주당 지역위원장 사퇴…지선 준비
민주당 비대위, 17개 시·도 당직사퇴 현황 발표
2022-03-14 15:39:12 2022-03-14 15:39:12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물밑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출마 의사가 있는 인물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4일 민주당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 결과에 따르면, 17개 시·도에서 총 17명이 지역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당헌·당규상 지역위원장을 사퇴해야 한다. 민주당은 지난 12일까지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받았다.
 
서울에서는 최재성(송파구을 지역위원장)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박주민(은평구갑 지역위원장) 의원이 지역위원장 자리를 반납했다. 경기에서는 조정식(시흥시을 지역위원장) 의원, 안민석(오산시 지역위원장) 의원이 지역위원장을 사퇴했다.
 
대전에서는 송석근(서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전 대전 서구 부구청장, 충북에서는 곽상언(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 변호사가 지역위원장 자리를 반납했다. 대구의 경우 서재헌(동구갑 지역위원장), 홍의락(북구을 지역위원장) 전 의원이, 경북에서는 김봉재(구미시갑 지역위원장), 강부송(군위의송청송영덕 지역위원장) 지역위원장이 직을 사퇴했다.
 
울산에서는 오세곤(울주군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경남에서는 양문석(통영고성 지역위원장) 경남도당 부위원장, 황인성(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항공우주산업혁신특별위원장, 한경호(진주시을 지역위원장)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퇴했다. 전북의 경우 김윤덕(전주시갑 지역위원장) 의원과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위원장) 의원이 지역위원장 자리를 반납했으며, 제주에서는 오영훈(제주시을 지역위원장) 의원이 사퇴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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