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야당이 추천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손기호(사진) 변호사(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가 10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추천 하루도 채 안 된 상황이다. 이로써 공수처장 후보자는 총 10명이 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손 변호사는 개인적 사정으로 후보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측이 추가 후보를 추천할 지 주목되지만 추천 만료일이 지난 상태라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국회 산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추천위원회(위원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어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천위는 추천위원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을 얻은 후보자 2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최종 추천한다. 문 대통령은 그 중 1명을 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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