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 전략폰인 ‘햅틱’폰(모델명 SCH-W420/ SPH-W4200)이 출시 40여일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출고가 기준으로 70만원을 넘어서는 프리미엄폰이 출시 이후 단기간에 10만대 이상 판매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햅틱’폰은 지난 3월말 출시 이후 열흘 만에 3만대, 20일 만에 7만대 판매를 돌파한데 이어 이번주에 1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업계 주변에선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하며 상반기 히트 모델로 점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햅틱’폰은 22가지 차별화된 진동과 손가락 하나만으로 자유롭게 실행할 수 있는 ‘드래그 앤 드롭’방식을 활용, 출시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모았었다.
사전 예약 주문을 받고 출시된 ‘햅틱’폰은 출시하자마자 물량이 동나 한때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기도 했었다.
‘햅틱’폰 효과로 인해 삼성전자의 지난달 국내 휴대폰 점유율은 54.7%에 이르며 올해 중 가장 높은 휴대폰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휴대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UI(사용자 환경)를 탑재해 휴대폰이 마치 살아 있는 듯이 반응하고 차별화된 진동으로 휴대폰에서 새로운 재미를 준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스윗 핑크 색상의 ‘햅틱’폰을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화이트 색상의 ‘햅틱’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햅틱’폰을 소재로 인기 그룹 ‘동방신기’와 ‘소녀시대’의 러브 스토리를 주재로 한 드라마 ‘햅틱 모션’을 애니콜 웹사이트(www.anycall.com)와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