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미래 핵심산업으로 중점 추진해 온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BIG3 산업에 대해 '소부장 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을 추진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보급하고, 상용화 사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미래 핵심산업으로 중점 추진해 온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BIG3 산업에 대해 '소부장 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사진/뉴시스
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혁신성장전략회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우리 성장경로가 내년 경기회복에 이어 한 단계 점프업 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의 엔진'을 더욱 힘차게 돌리는 노력 병행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미래 핵심산업으로 중점 추진해 온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소위 BIG3 산업에 대해 작년 '소부장 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시스템반도체 경우 파운드리분야 세계 1위 도약기반 마련 목표로 2025년까지 파운드리 글로벌 시장점유율 25%, 팹리스 5% 달성을 꾀한다. 미래차는 세계 최고수준 전기·수소차 생산국가 도약 목표하에 같은기간미래차 133만대 보급, 수출비중 20% 달성을 이루기로 했다.
바이오헬스는 K-바이오 차세대 성장동력화 목표(5대 수출산업 육성)를 위해 2025년까지 수출액 300억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4.2%로 올리기로 했다.
이날 정부는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도 발표했다.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친환경∼탄소 저감을 위한 산업적 대안으로 향후 시장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는 점에서다.
이에 단기 상용화가 가능한 포장재 등 15종의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하고,수요 창출을 위해 음식물 용기, 종량제 봉투 등을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또 섬유·화장품·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대상 원천기술, 공정개발 등 R&D를 지원하고, 유전자가위 등 신기술 개발·적용 촉진을 위해 위해성 심사도 간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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