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LNG선 2척 수주…누계 수주액 44억달러
2020-12-21 09:26:46 2020-12-21 09:26:46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4082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을 수주하며 누계 수주액을 44억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원 규모의 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선체와 화물창이 일체형인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이며 재액화 시스템을 장착해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건조된다.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탑재돼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 시스템을 지원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11월부터 총 13척의 LNG선을 수주한 데 힘입어, 누계 수주금액이 10월 말 11억달러에서 현재 44억달러로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120척이 넘는 LNG선 건조 경험과 독보적인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을 바탕으로 우월적 시장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멤브레인형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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