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신년 대비 서적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자기계발서부터 주식 등 경제 흐름을 전망하는 책까지 인기가 뜨겁다.
6일 예스24의 ‘12월31일~1월6일 종합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트렌드코리아2021’은 재차 반등해 이번 주 2위에 올랐다. 인터파크(12월30일~1월5일) 종합 집계에서도 책은 2위에 올랐다.
신축년을 기념해 책은 ‘COWBOY HERO(소를 길들이는 멋진 카우보이가 되자)’를 키워드로 삼고 팬데믹 위기를 극복할 소비 트렌드를 짚어준다. MZ세대(밀레니얼과 Z 세대)의 약진, 단순한 거주 공간에서 진화할 집의 기능, 언택트 관련한 상품과 마케팅 등을 소개한다.
올 한 해 주식 등 투자 흐름을 전망하는 책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미스터 마켓 2021’은 이번 주 예스24 8위, 인터파크도서 9위에 올랐다. 코로나로 변동성이 심해진 지난해 주식시장 흐름을 짚고 올해를 내다본 책이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부의 대이동’ 등 투자법과 경제 흐름을 살핀 책들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새해를 맞아 자기계발서를 찾는 흐름도 활발하다. 토익 책부터 역사 수험서, 다이어리북까지 20위 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주요 서점가에서 ‘2020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후, 정상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20~40대 여성 독자들의 구매 비중이 약 6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담당은 “연말연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 생홀이 길어지면서 '블랙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등 판타지, 미스터리 같은 장르 소설인기도 높다”고 전했다.
'트렌드코리아 2021'. 사진/미래의창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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