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강원랜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0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부문의 청렴수준 제고를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시행해온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강원랜드는 총 263개 공공기관 중 공직유관단체 22개 기관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Ⅰ그룹에 속해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행정·경영성과 확산 등 5개 평가영역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랜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0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가 대표이사, 상임감사위원 등 경영진 주도의 ‘공정사회 청렴정책기획단’을 신설해 청렴추진체계를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폐광지역 제한경쟁 입찰 현장 실사 등 불공정 관행 개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청렴활동 전개 등 주요 청렴시책을 능동적으로 실천해온 노력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경영진의 강력한 청렴의지와 전 직원의 반부패·청렴 제도 개선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패 취약분야를 발굴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시책을 개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4개 시·군과 함께 ‘강원폐광지역 청렴사회협의회’를 구성해 공동으로 청렴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청렴활동을 통해 지역 내 청렴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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