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드론·로봇 자율주행 기술 개발나서
비주얼슬램 기반 자율주행 경쟁력 확보…뉴빌리티와 공동 연구팀 운영
2021-02-09 14:04:27 2021-02-09 14:04:2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이자 우주·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는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함께 '드론과 로봇을 위한 비주얼슬램 기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카메라를 통해 현실 세계 위치와 특징을 인식해 가상의 지도를 만드는 비주얼슬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드론과 로봇에 적용할 방침으로, 양사는 이를 위해 공동 기술 연구팀을 운영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상용화 단계 이후에도 협력관계를 다져 기술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7년 설립된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로봇 위치를 파악해 최적의 운행경로를 설정하는 기술특허 등을 보유했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드론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강화하고, 드론 로드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스타트업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드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체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인스페이스 드론셋. 사진/한컴인스페이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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