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대해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으로 인한 3분기 이익 증가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주력 게임인 피파온라인은 월드컵 이후 트래픽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월드컵 기간인 6월에는 활발한 장외활동으로 게임 트래픽 전반의 감소가 불가피했지만, 이달 들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피파온라인 순방문자(UV)는 7월 첫주 125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는 6월 첫주 48만명과 비교할 때, 160.4% 급증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는 "월드컵 기간 고취됐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 게임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당분간 추세적인 트래픽 확대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피파온라인의 매출액은 3분기 크게 증가해 월드컵에 따른 실적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 피파온라인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5% 증가한 115억원을 전망했지만, 3분기에는 156억원으로 35.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오위즈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6.5% 증가한 910억원, 영업이익은 21.0% 늘어난 2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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