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31만4000명 증가해 전달의 증감폭보다 크게 떨어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수는 2428만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지난 4월 전년동월비 40만1000명, 5월 58만6000명 증가했다가 지난달 증감폭이 30만명대로 크게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공공행정부문이 14만1000명 감소한 반면 제조업(18만1000명), 보건.사회복지(17만5000명) 등 비공공행정부문에서는 45만4000명 늘었다.
은순현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희망근로프로젝트가 기존 25만명 규모로 운영됐다가 지난달 10만명으로 축소되면서 취업자수 증감폭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또 지난해 6월 취업자수가 마이너스 21만명이었기 때문에 기저효과 탓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고용률은 59.8%, 실업률은 3.5%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4%포인트 낮아졌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지난 5월 6.4%로 크게 낮아졌다 지난달 8.3%로 다시 뛰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6만4000명(1.7%) 증가한 1541만50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증가폭인 6만5000명에서 크게 뛰어오른 모습이다.
이 중 구직단념자수는 2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비 5만9000명 증가했고 취업준비자수는 61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비 1만4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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