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뉴시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자기 보유 한진칼 주식 중 5만5000주를 KCGI에 장외매도했다.
KCGI가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한진칼 주식을 주당 6만1300원에 취득하면서, 조 전 부사장은 이번 지분 매도로 약 33억7000만원의 현금을 손에 쥐었다.
KCGI 한진칼 보유 주식은 1156만5190주에서 1162만190주로 늘어났다.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7.54%로 소폭 확대됐다.
이에 KCGI와 반도건설와 함께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던 조 전 부사장의 3자 주주연합간 동맹관계가 와해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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