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판사, 코로나19 확진
확진자 지인 만난 뒤 검사 후 양성 판정...담당 재판 일정 변경
2021-04-01 11:23:26 2021-04-01 11:23:26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서울중앙지법 소속 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 법원에서 근무하는 A판사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날 오후 11시 이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법관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원 관계자는 "이번 주 해당 법관의 재판기일은 전부 변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A판사는 지난달 26일 만난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 오후 6시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해당 판사는 전날 1별관 조정실에서 재판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부터 각 사무실과 법정, 조정실, 보안 관리실, 복도, 엘리베이터, 화장실을 포함한 장소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법원종합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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