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 대표로 당선된다면 4월 국회부터 코로나19 손실보상 관련 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 대표 후보 공약으로 "4월 국회부터 코로나19 손실보상특위를 즉시 가동하고 누적손실보상의 원칙을 담는 법안부터 심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의 상황은 자영업 평균 매출 53%가 떨어졌고 45%는 폐업까지 고려하고 있다"라며 "방역 협조로 생업을 포기한 국민에게 인내를 강요하고 폐업까지 만든 것은 정말 가혹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특히 그중에서 소급 적용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는데 저는 소급 적용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동안 누적돼 있는 누적손실이다(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누적손실에 대한 보상을 왜 안된다고 하는가라는 문제 제기"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진행형이고 누적돼 있고, 앞으로도 벌어질 일이기 때문에 이것을 과거의 손실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며 "제가 당 대표로 출마하면 공약으로 놓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특별위원장이 지난 8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전북추진본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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