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 제약사, 8월부터 해외백신 위탁생산”
제약사와 백신 종류는 미공개…“계약 확정되면 밝힐 것”
2021-04-15 14:19:36 2021-04-15 14:19:36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오는 8월부터 국내 제약사가 해외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한다. 정부도 어떤 종류의 백신인지 밝히지 않는 등 계약이 확정되면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백영하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백브리핑에서 “현재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며 “8월부터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국내 제약사의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백영하 총괄팀장은 “계약 현황은 기업 간 문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며 “계약이 확정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 불안정에 대한 문제가 있으나,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통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부터 국내 제약사가 해외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한다.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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