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하기로 하고, 오전 11시50분쯤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검 후보추천위원회가 전날 특검 후보자를 추천한 이후 하루 만에 임명안이 재가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에서 이 변호사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 변호사는 앞으로 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과 편집 의혹 등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7주기인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국회에서 '사회적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특검이 통과되어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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