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차통은 신차의 디자인부터 장·단점, 시승 리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차량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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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벤츠 S클래스를 시승했습니다. S클래스는 고급세단의 대명사이자 벤츠를 상징하는 모델입니다. S클래스는 지난해 9월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했지만 올해 4월28일 코리안 프리미어를 실시하면서 국내 출시됐습니다.
차량을 보면 크롬으로 둘러싸인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이 인상적입니다. 대형 그릴은 S클래스의 위엄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이번 S클래스에는 디지털 라이트가 적용됐고 플러시 도어 핸들도 장착됐습니다.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핸들을 만질 때 돌출되며, 차량이 출발하거나 차문이 잠기면 자동으로 원위치 됩니다.
고급감이 느껴지는 벤츠 S클래스. 사진/김재홍 기자
시퀀셜 라이트가 적용된 리어램프는 후면부의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합니다. 내부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12.8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입니다. 매우 큰 화면인데, 최근 트렌드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일렬로 이어진 형태가 아니라 분리된 모습입니다. 내비게이션에는 증강현실이 탑재되어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번 시승은 S400 d 차량을 타서 기착지까지 간 후 올때는 S580 뒷좌석에 타서 2열 공간을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S400 d의 최고출력은 330마력이고 3.0리터 6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됐습니다. 디젤 차량이라는 걸 모를 정도로 정말 부드럽고 정숙성이 훌륭합니다. 이래서 S클래스가 고급 세단으로 인정받는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 전에 탔던 E클래스나 C클래스와는 다른 승차감과 럭셔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계기판에는 3D 효과로 차량 등의 모델링이 구현됩니다. 내비게이션에는 매우 강렬하게 증강현실 효과가 구현됩니다. 시승 초반 폭우가 쏟아지기도 해서 어수선했지만 날씨도 좋아지면서 승차감을 더욱 만끽할 수 있습니다.
벤츠 S580의 뒷좌석에서 촬영한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기착지에 들러서 휴식을 취했다가 S580 뒷좌석에 앉았습니다. 확실히 S400 d보다 승차감이 더욱 좋습니다. S580에는 뒷좌석 쇼퍼 패키지가 장착되었습니다. 리클라이닝 기능 등을 활용해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뒷좌석에는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이 탑재됐습니다. 실제로 터치스크린에는 지도화면도 볼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벤츠 S클래스는 운전하는 묘미도 있지만 뒷좌석 공간의 안락감도 만족스럽습니다. 확실히 고급세단의 정석,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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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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