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해상감시레이더 양산 계약
2021-05-17 10:25:34 2021-05-17 10:25:34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약 1640억원 규모의 '해상감시레이더-Ⅱ'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상감시레이더-II 형상. 사진/LIG넥스원
현재 운용 중인 기존 레이더를 대체하는 해상감시레이더-Ⅱ는 LIG넥스원에서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에 성공했다.
 
해상감시레이더-II는 주요 해안과 도서 지역에 설치돼 중거리 해상에서 이동하는 선박과 항공기 등을 탐지한다.
 
 
레이더에서 탐지한 자료는 해군 전술체계 등에 전송, 한반도 주변 해역의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해상감시레이더-II는 기존 레이더보다 인접한 표적을 분리·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 레이더 안테나 외부에 보호덮개를 씌운 형상을 적용해 강풍 및 태풍에도 중단 없이 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장비와 비교해 내구성이 향상됐고 전력 소모도 줄었다.
 
이번 양산계약을 통해 생산되는 장비는 내년부터 해군에 차례대로 배치돼 대한민국 전 해역에 설치된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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